2022경산 학술대회 | 경산의 기원과 행정구역의 정비
제7회 삼성현 학술대회, 경산과 삼성현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삼성현 한여름밤 문화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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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삼성현 학술대회 | 시대를 앞서간 고승 원효
삼성현역사문화관 특별기획전"하양 육영재育英齋, 참된 선비를 기르다"
경산 하양 육영재(育英齋), 참된 선비를 기르다
삼성현역사문화관 홍보동영상
사직단은 땅의 신(神)인 '사(社)'와 곡식의 신인 '직(稷)'에게 나라와 백성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인 사직제(社稷祭)를 지내는 곳이다. 사직단은 보통 도성(都城)과 지방 관아의 서쪽에 위치한다. 도성의 경우 임금이 직접 제사를 지내고, 지방은 고을의 수령이 지냈다. 제단도 도성의 것은 사단과 직단이 따로 마련되었으며, 지방은 제단이 하나로 만들어졌다. 정기적인 제사 이외에 필요에 따라 비를 기원하는 기우제(祈雨祭)나 풍작을 기원하는 기곡제(祈穀祭)를 지내기도 하였다.
경산의 사직단에 대한 문헌기록은 1871년(고종8)에 간행된 <경산현읍지>에 “경산현 서쪽 7리 위치에 있다(在縣西七里)”는 내용이 있으며, 경산의 고지도에도 사직단이 읍치(邑治)의 서쪽에 표시된 것이 확인된다. 1999년 노변동 고분군을 발굴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사직단터가 확인되었다. 이 경산현 사직단은 원래의 모습으로 복원되어 현재는 대구광역시 기념물 제16호 <노변동 사직단>으로 지정되었다.
이곳 사직단은 노변동 경산현 사직단을 참고하여 2019년 삼성현역사문화공원 내에 새롭게 건립하였다. 사직단은 제사를 올리는 정사각형의 제단과 제단을 두르고 있는 담장[壝]으로 이루어져 있다. 담장밖에는 땅의 신과 곡식의 신을 모시는 공간인 신실(神室)과 제사를 지낼 때 사용되는 딸린 건물이 있다. 매년 가을 경산시민의 날의 전후하여 경산 유림연합회에서 사직제를 올리고 있다.